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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0823 일기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가 갑작스러운 친구의 술한잔 하자는 전화에 무작정 택시타고 남구를 갔다.

 

심심하기도 했고, 오랜만에 보는거라 크게 고민않고 갔다. 평소 바운더리가 멀어도 수완지구인것을 생각하면 나름 놀라울 일이다.

 

장소는 친구의 피겨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배달 전문 쭈꾸미집. 그 곳에서 처음보는 친구의 선생님과 그리고 늦게온 다른 친구와 나름의 담소를 하고 술을 몇잔 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사람과 만나서 가지는 술자리였는데, 오랜만에 낯선 사람과 술을 한잔 한다는 신선함과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느낀점을 몇가지 적어보자면

 

1. 요리에 대한 열정이 매출과 수익에 연관되는건 아닌 것 같다. -> 정성과 맛이 중요하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장사에는 요리 시간 재료 비용 단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하고 결국 비즈니스적 마인드와 노력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낀다.

 

2.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절대 안된다.

피겨 선생님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라서 우선 놀랐고, 조용하시고 내성적이라는 말씀과 달리, 살아오시면서 느낀 그분의 스토리와 경험 그리고 생각에 놀랐다. 대단하신분이다.

 

3. 내가 좋아하는 소설에 이런 문구가 있다. '좋은 리더는 유능한 부하가 있을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림이다.' 이걸 다시금 느꼈다. 내가 사업을 하거나 지도자에 입장에 있을 때, 나보다 더 잘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맡기고 빠지는것 그것이 중요함을 다시금 느꼈다.

 

사실 이 글을 누가 볼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모를 사적 정보 때문에 더 구체적으로 쓰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다만 신선한 자극이었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좋았다ㅎ

 

추가

 

오늘 우연히 JYP 관련 기사를 봤다. 일주일에 100시간을 자신의 일에 투자했다는 대충 그런 기사.

이 글을 보고 100시간을 7로 나눠보니 하루 평균 14시간 이상을 투자한 것이다. 이걸 내 하루 평균 일과에 대입해 보니......

 

반성을 하게 되더라..... 좀 더 열심히 살자

 

다음주 목표

1. 매일 필라테스 나가기

2. 토익 리딩 리스닝 1 회씩 풀기

3. 밀가루 음식 절대 섭취 금지

 

이것 3가지만 지키자..

 

조금씩 개선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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