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온 기념으로 부모님이랑 드라이브를 갔다.
우선 백련지를 갔는데, 축제 기간이 지나서인지 사람도 없었고, 연꽃도 보기 힘들었다.
그래도 걷다가 몇개 봐서 사진은 찍을 수 있었다.(연대마다 우렁이 알들이 주렁주렁 있었는데, 이건 차마 징그러워서 사진찍기 포기....)
어릴적에 한번 와본적이 있는데, 그 때보다 공원 조성도 잘 되어 있고, 어린이용 풀장도 생기고 많이 변했다. 다만 올해 코로나 때문에 이 곳 역시 한적했을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내년에는 축제가 열리는 7월 말 8월 초에 다시금 와야지......
백련지 산책을 마치고 일로장에 갔다. 아버지께서 시골에서 집을 지으신 이후부터는 시골에 자주 오게 되고, 그때마다 각종 장을 가는데, 나름 장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정해진 날짜마다 장이 열리는게 인상 깊다.
나주장, 함평장, 구례장 등 다양한 장을 가봤지만, 일로장은 정말 작은 장이었다. 그래서 볼거리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대충 구경을 하고 아버지 추천으로 19첩 반상에 7000원 밖에 안하는 백반집에 갔다. TV에서 본 곳이라고 하셨는데, 기대반 걱정반으로 들어갔다. 7000원이란 가격대비 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음 그래도 뭔가 다시 가고 싶다 생각들 정도로 엄청 맛있진 않았다는게 솔직한 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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